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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욕망의 불꽃, 착한 언니가 망친 윤나영 모녀 얼마 전에 우리 동네 김용택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이런 글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 선의를 갖고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이 착한 일을 한다는 생각에 빠져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착하기만 한 사람은 착한 뜻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 소노 아야코가 쓴 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아,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말하는 김용택 선생님은 섬진강에 사신다는 시인 김용택 선생님이 아니라 마산, 창원에서 오랫동안 교육민주화 운동을 하시고 전교조 지부장도 역임하시다 지금은 정년퇴직하신 김용택 선생님입니다. 그분이 자기 블로그에서 이런 고민을 풀어놓으셨군요. “착한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학교나 가정이나 종교가 그렇게 이상적인 사람이.. 더보기
욕망의 불꽃 대반전, 모든 음모의 근원지가 김영민이었다니 어제는 욕망의 불꽃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물론 드라마 중간에 삼성 갤럭시탭 홈쇼핑이 나와서 그런 건 아니고요. 그거야 이해하죠. 오죽 똥줄이 탔으면 그랬을까, 이해를 해야죠. 까딱하다가는 아이폰, 아이패드에 눈먼 시장 다 뺏기게 생겼으니 좀 무리하다 싶은 간접광고였지만, 해야겠죠. 그런데 그것 때문에 놀란 게 아니라 김태진 회장(이순재) 때문에 놀랐던 거랍니다. 돈 많은 그 늙은 영감탱이가 뭐 어쨌냐고요? 아시다시피 김태진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1, 2위를 다툰다는 대서양그룹의 회장님이시죠. 아, 그러고보니 이순재 씨 요즘 여기저기서 회장님 하시네요.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휴대폰, 자동차 등등을 만든다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 회장님으로 나오지요, 아마? 아무튼 깜짝 놀란 이유는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 더보기
욕망의 불꽃, 최악의 악녀 윤나영에 연민을 느끼는 이유 욕망의 불꽃의 주인공은 단연 신은경이죠. 유승호와 서우도 있지만, 아직 신은경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죠. 연륜이 있는데. 조민기 역시 발군의 연기자임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인데, 이 드라마에선 신은경을 빛나게 해주는 역에 머무르는 것 같네요. 뭐랄까, 신은경을 위한 배경이랄까요…. 신은경, 아니 윤나영이라고 해야겠군요. 윤나영은 지독한 악녀지요. 세상에 저토록 사악한 여자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에다 악녀라고 불리는 것조차도 그녀에겐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녀의 악행을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우선 자기 언니를 강간하도록 강준구를 충동질한 악행이 있지요. 결국 강준구는 언니를 강간했고, 대서양그룹의 셋째 아들 김영민(조민기)과 혼담이 오가던 언니 윤정숙의 인생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더보기
욕망의 불꽃, 대서양그룹은 현대가의 복사판? 욕망의 불꽃 홈페이지에서 대서양그룹 가계도를 살펴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 이거 완전히 현대가의 복사판이잖아! 그러니까 대서양그룹의 김태진 회장은 고 정주영 회장이로군요. 그러고 보니 역대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기업도 현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은 청와대에서 살고 계신 이명박 대통령도 원래 이 현대의 성장배경을 드라마로 만든 로 정치적 출세의 발판을 마련하셨죠. 그때 이명박 역을 한 사람이 '아, 씨바!'로 유명한 유인촌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었습니다. 이명박으로선 자신의 아바타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기고만장이 하늘을 찔렀지요. 아무튼 일개 드라마가 결국 일국의 대통령도 만들어내는 처지고 보면 드라마의 위력은 가히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현대가와 이명박을 소재로 한.. 더보기
욕망의 불꽃, 돌아온 카리스마 신은경 신은경, 참 오랜만이군요. 신은경은 한때는 좋아하기도 하다가 또 한때는 싫어하기도 한 그런 연기자였습니다. 아니, 조폭마누라에서의 신은경은 제겐 별로였습니다만 나머지는 대체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조폭마누라에서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신은경은 매우 특이한 캐릭터를 가진 연기자로 제게 기억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우선 생김새부터가 그렇죠. 어떨 땐 공주처럼 보이기도 하다가 또 어떨 댄 선머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매우 강렬한 카리스마를 풍기다가도 어떨 땐 아주 귀엽습니다. 뭐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운 건 사실이네요. 이거 뭐 잘 아는 지기도 아닌데 반가운 척 하려니 좀 거시기 하긴 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욕망의 불꽃에서 신은경이 보여줄 윤나영은 실로 신은경의 카리스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