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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낙동강에서 만난 선산의 보물들 태백산에서 시작한 낙동강 도보기행(사단법인 우리땅걷기, 대표 신정일)이 드디어 다섯 번째를 맞았습니다. 매월 네 째주에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낙동강 도보기행의 이번 구간은 상주 강창나루에서 시작하여 낙동나루를 거쳐 구미까지입니다. 낙동나루는 김해에서 시작한 낙동강 7백리 뱃길의 종착점입니다. 낙동강이란 이름도 이 낙동나루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물론 가야의 동쪽에 있는 강이란 뜻에서 낙동강이 유래했다고 해석하는 분도 있지만, 대체로 역사서들은 낙동강의 유래를 이곳 상주 낙동에서 찾습니다. 상주의 옛 이름은 낙양입니다. 우리는 낙동강 5차도보기행의 베이스 캠프로 구미시 해평면 소재의 청소년 수련원을 선택했습니다. 시설은 최악이었습니다. 전혀 관리가 안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더보기
터미널에서 만난 비키니 아가씨들 낙동강 천삼백 리 길을 걷는다 1. 낙동강의 고향, 태백산으로 ① 터미널에서 만난 간판속 비키니 아가씨들 낙동강 천삼백 리 도보기행에 참여하기 위해 먼저 구미에 들렀다. 여기서 회원인 초석님을 만나 함께 차를 타고 태백으로 향할 것이다. 일찍 서둘러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미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는 새로 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렸다. 성주IC를 빠져 나와 구미 방향으로 접어들자 오른편으로 드넓은 모래사장을 적시며 흐르는 강줄기가 보인다. 바로 낙동강이다. 감동이 밀려온다. 아, 언제쯤이면 우리는 이곳에 다다를 수 있을까. 구미종합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직 두 시간이나 남았다. 먼저 육개장으로 허기진 창자부터 달랬다. 그러고도 한 시간 반이 남았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지? 생각하다 터미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