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4.18 겨우 이런 게, 19세 미만은 볼 수 없다네요 by 파비 정부권 (1)
  2. 2008.11.19 문근영을 선전물로 이용한 좌빨이 YTN? by 파비 정부권 (3)
다음에 게시한 동영상에 나오는 노래는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하나는 <벨라차오>라고 하는 곡이구요. 또 하나는 캄밧이라고 하는 노래입니다. 벨라 차오는 이태리의 파르티잔(빨치산)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인데 말하자면 투쟁가인 셈이지요. 나찌와 파시스트에 맞서 빨치산들은 원래는 민요(정확하게는 이탈리아 북부공업지대의 노동요)였던 이 노래를 부르며 전의를 다졌을 겁니다.

그러나 비장한 이 노래는 오늘날 투쟁현장에서 축제장에서 심지어 파티장에서도 즐거이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또 이브 몽땅과 밀바, 마리아 파란두리, 첨바왐바 팝밴드도 불렀지만 이들 말고도 전 세계의 뮤지션들이 저마다의 버전으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의 평가처럼 “굵고 짧은 빨치산의 생애와는 달리 벨라챠오의 생명력은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았다”는 말은 유럽에선 정말 실감나는 일일 듯합니다.   

비장하면서도 흥겨운 이 노래를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비장한 노래가 있습니다. 캄밧이라는 노래인데요. 러시아의 류베가 불렀던 노래입니다. 정말 멋진 노래지요. 러시아 음악은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그만큼 이국적이고 특별한 감동과 정서를 제공합니다. 러시아라고 하면 이오시프 코프존이나 빅토르 최가 우선 생각나지요?


빅토르 최는 고려인으로서 러시아에서 영웅 대접을 받은 가수로 티브이에서 소개가 많이 되었었지요. 이오시프 코브존 하면 <모래시계>가 기억나지요. 추억의 드라마, 드라마 촬영지를 관광지로 만든 최초의 드라마, 불후의 명작이란 칭호를 붙여도 아무도 탓하지 않을 명품드라마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막장드라마와 비교되지요. 그 드라마의 주제가가 바로 러시아 인민가수 이오시프 코브존의 노래였지요. 명품드라마에 명품음악…, 그립네요. 

그래서 오늘 그 명품음악들을 감상하고 싶어 유튜브를 방문했는데 글쎄 벨라차오가 안 나오는 겁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벨라차오는 종류가 수백 개가 넘는데요. 제가 특별히 이 노래를 들으며 감상하고 싶었던 동영상(Vella Ciao-WTO Protests)은 아무리 틀어도 안 나오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19세 이하는 관람불가였네요. 틀었더니 음악 대신 이런 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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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작년 2월까지 아무런 제한없이 볼 수 있었던 음악이었는데 왜 갑자기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이 되었는지…, 대통령이 바뀌어서 그런 걸까요? 하여간 한참을 헤맸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저는   에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이 동영상을 볼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꽤 긴 시간을 허비하는 손실을 보긴 했지만…. 밑에다 제가 좋아하는 벨라차오와 캄밧을 소개합니다. 제가 볼 땐 굳이 금지를 할려면 캄밧 동영상이 더 해당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떨까요?     파비 

★1. 동영상 위에 마우스를 놓고 더블클릭 하시면 유튜브로 바로 연결됩니다. 아마 그곳에서 나이 인증을 해줘야 볼 수 있을 겁니다.(<생년워일 확인>을 더블클릭하기만 하면 됨) 거기 가시면 여러 종류의 벨라차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유명한 이태리 깐소네 가수 밀바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고요. 아래 캄밧은 바로 볼 수 있지만, 역시 더블클릭하시면 더 고질의 화질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이보다는, 동영상 화면 아래부분을 클릭하면 여러 장르의 벨라차오 창이 슬라이드로 나오는데 중간 쯤에 이태리의 유명한 깐소네 가수 밀바(흑백 여성사진)가 부른 벨라차오도 있습니다. 이대로 하면 Vella Ciao-WTO를 제외한 대부분의 벨라 차오는 그냥 들을 수 있더군요.  

1. Bella Ciao - WTO Pro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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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Ciao

Una mattina mi sono alzato,             오늘 아침, 깨어나
O bella ciao, bella ciao,               오 내 사랑 내 사랑
Bella ciao, ciao, ciao,                  나의 사랑아,
Una mattina mi sono alzato,             오늘 아침, 깨어나
E ho trovato l'invasor.                   그리고 침입자를 발견했네.

O partigiano portami via,                오 파르티잔이 나를 데려가네,
O bella ciao, bella ciao,               오 내 사랑 내 사랑
Bella ciao, ciao, ciao,                  나의 사랑아,
O partigiano portami via,                오 파르티잔이 나를 데려가네,
Qui mi sento di moror.                     그래서 죽음이 가까워 오는 걸 느끼네.

E so io muoio da partigiano,           내가 죽거든
O bella ciao, bella ciao,               오 내 사랑 내 사랑
Bella ciao, ciao, ciao,                  나의 사랑아,
E so io muoio da partigiano,           내가 파르티잔으로 죽거든,

Tu mi devi seppellir.                      그러면 나를 묻어주오.

E seppellire sulla montagna            산 위에 묻어주오,
O bella ciao, bella ciao,               오 내 사랑 내 사랑
Bella ciao, ciao, ciao,                  나의 사랑아,
E seppellire sulla montagna            내가 죽거든 산 위 예쁜 꽃 그늘 아래
Sott l'ombra di un bel fior.              나를 묻어주오.

Casi le genti che passeranno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갈 때,
O bella ciao, bella ciao,               오 내 사랑 내 사랑
Bella ciao, ciao, ciao,                  나의 사랑아,
Casi le genti che passeranno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갈 때
Mi diranno ≪che bel fior≫.           오 아름다운 꽃이 아니냐고 말할테지.

E questo e il fiore del partigiano   그 꽃은 파르티잔의 꽃이라고 말해주오,
O bella ciao, bella ciao,               오 내 사랑 내 사랑
Bella ciao, ciao, ciao,                  나의 사랑아,
E questo e il fiore del partigiano   그 꽃은 자유를 위해 죽어간
Morto per la liberta.                       파르티잔의 꽃이라고.


2. Kambat-Lube(캄밧-류베)
 
Posted by 파비 정부권
문근영. '국민여동생'이란 애칭으로 사랑받던 그는 최근 '기부천사'로 알려지면서 국민들로부터 찬사를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게다가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연기자로 변신하는 데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지만원. 조선일보의 조갑제와 더불어 대표적인 보수논객이다. 그런데 자주 헛발질로 자살골을 넣는 바람에 우익들에게도 매우 불편한 존재다. 한때 같은 극우파에 속하는 문필가 이문열로부터 자살골 그만 좀 넣으라는 충고까지 받았다가 발끈한 전력이 있다. 보수논객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수구꼴통 짓을 많이 한다. 진중권의 말처럼 치유가 어려운 정신병 증세가 엿보이는 인물이다. 
 
도를 넘은 횡설수설에 우익도 피곤한 지만원

요즘 이 두 사람이 화제다. 문근영은 남모르는 선행으로 화제고, 지만원은 그 선행을 빨갱이들의 공작으로 모느라 화제다. 문근영이 남몰래 8억5천만 원이란 거금을 기부했다고 한다. 그것도 자신을 숨기면서 말이다. 성경에도 보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지만원이 이걸 씹고 나섰다. 지만원의 주장에 의하면 "좌익들이 문근영을 이용해 빨치산에 대한 혐오감을 희석시키고 호남에 대한 호의적인 정서를 이끌어내려는 다목적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문근영이 선행을 하는데 빨치산이 왜 나오는 것이며 거기 또 호남은 왜 나오는 것인지 아리송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좋다. 어차피 지만원의 주특기가 횡설수설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만원은 횡설수설에 더해 주특기를 하나 더 가지고 있는데, 다름 아닌 자아도취다. 이 분야에선 대통령선거 스타 허경영과 맞장 한 번 뜰만 하다. 네티즌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더니 그 자아도취가 드디어 발동했다. 자기가 좌익세력으로부터 인민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참에 아예 순교까지 하시면 어떨까 싶다.

다 비슷비슷한 사람들이죠. 그런데 지만원은 어디 가셨나? [사진=다음이미지]


나는 애초 지만원이란 작자가 무슨 앙증맞은 코메디를 벌이든 별 관심이 없었다. 문근영의 외조부가 한국전쟁 때 빨치산으로 활동했다든지, 그 이후 인혁당 사건과 더불어 대표적인 조작사건의 하나인 통혁당 사건으로 일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었다는 것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게 도대체 문근영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게다가 내가 아니더라도 블로거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지만원은 이미 충분히 걸레가 되었다. 그런 냄새나는 걸레쪼가리에 내가 무에 더 보탤 게 있겠는가. 그런데 오늘 평화방송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보았더니 참으로 가관이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아니 미쳤다기보다는 야비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차마 한마디 아니 보탤 수가 없다.

평화방송 "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지만원은 "빨치산과 문근영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 "왜 선행을 빨치산과 연결시키느냐?"고 연이어 질문하자, 자기가 빨치산과 연결시킨 게 아니라 인터넷 매체들과 YTN이 그런 것이며, 자기는 YTN을 보고서 비로소 문근영의 외조부가 빨치산 출신이며 통혁당 장기수란 사실을 알았다고 횡설수설이다. 

YTN이 바로 문근영을 빨치산 선전도구로 이용한 좌빨이란 말이여?

문근영의 선행을 좌빨들의 빨치산 미화 음모로 매도하던 태도에서 약간 꼬리를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근본 태도엔 변함이 없다. 그런데 나는 이 인터뷰 전문을 꼼꼼하게 읽어보다 새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지만원이 지목한 문근영을 이용해 빨갱이 선전을 획책한 좌빨이 바로 YTN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란 것이다. 다음은 당일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

-지만원 대표께서 '좌익 메뚜기 떼들이 문근영 영웅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는 표현은 어디에서 근거하신 겁니까?
▶바로 이런 거 아닙니까? 문근영이 문근영이 외할아버지가 빨치산인데, 빨치산이 명문가문이라고 하니까 그게 혈안 된 거 아닙니까? 아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십니까?

-그것이 악플에서 책임질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 그것이 근거로 활용될 수가 있을까요?
▶아니 제가 여기 와이텐 뉴스 한 번 저,여기, 들려드릴까요?
<전문보기>
http://kkokonet01.tistory.com/1536?srchid=BR1http%3A%2F%2Fkkokonet01.tistory.com%2F1536

문근영을 예쁜 얼굴에 선행으로 위장한 좌빨로 공격하던 이빨이 이제 드디어 YTN도 물어뜯었다. 그런데 YTN의 사장은 이명박이 내려 보낸 낙하산이 아니던가? 이명박 대통령이 친히 낙하산을 태워 내려 보낸 사장이 지키고 있는 전문 뉴스채널 YTN을 좌빨로 몰다니 감히 대통령과 한판 뜨자는 것인가? 하긴 이사람, 작년에 이명박과 이미 일전을 치른 경험이 있기는 하다.

이거 왠지 상당히 재미있어 질 거 같은 분위기다.

2008. 11. 19.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