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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7 미어터진 배달래 퍼포먼스, 자료집도 모자라 불평들이... by 파비 정부권 (4)

배달래를 아시나요? 그녀는 서양화가입니다. 그런데 20여 년 잘 하고 있던 순수미술을 접고 바디페인팅이란 새로운 세계에 빠졌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동경하던 베르슈카가 걸어간 길을 따라 걷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가는 길은 베르슈카와는 또다른 길입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특별한 바디페인팅 세계를 창조하고 싶어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파워블로거 100명과 함께하는 100이닷컴>이 <경남블로거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배달래 작가를 초대했습니다. 배달래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무대는 마산 창동에 있는 극단 마산의 가배소극장에 마련됐습니다. 창동통합상가상인회가 도움을 주었고, 극단 마산 최성봉 대표님이 흔쾌히 무대를 빌려주었으며,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는 영상장비를 내주었습니다.

거기다 독립영화 <조용한 남자>의 제작자 김재한 감독님이 무대 장치, 음향, 영상, 그리고 뒷처리까지 모든 일을 맡아 해주었습니다. 이분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배 작가님의 모델이 된 무예총(대한민족무예예술인총연합회) 노정인 대표님의 포스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미술과 음악과 행위예술의 결합, 퍼포먼스가 끝나고 배달래 작가는 작품의 이름을 "패션, 열정이라고 짓고 싶다"고 했습니다.

패션이란 이름이 생각난 것은 모델과 작업하면서 느끼게된 감정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모델로부터 터져나오는 열정을 우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정인 대표는 6월 18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무예와 춤, 타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퍼포먼스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작가는 즉흥적으로 작품에 임하면서 모델의 동작과 관객의 호흡을 느끼며 그날의 작품을 만들어가는가 봅니다. 그러니 배달래 작가의 바디페인팅은 작가와 모델, 관객 그리고 음악, 공기의 흐름, 냄새, 날씨 기타 등등이 모두 합쳐져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음은 이날 퍼포먼스를 찍은 사진들입니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당일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나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사진을 백번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퍼포먼스를 경험하는 것이 천배, 만배 낫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는 배달래 작가의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모델이 되신 노정인 대표가 스케치북이 되었다고요. 그러면 배달래와 노정인의 관계는 붓과 스케치북?

1부, 배달래 작가의 작품활동 동영상 상영이 30분간 있었다.

배달래 작가가 나오기 전 김경년 창동상인회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년 간사는 2부 퍼포먼스가 끝난 뒤 잠깐 쉬는 시간에 노래까지 불러주었다.

동영상이 상영되던 스크린은 이제 한폭의 그림을 담을 화선지가 됐다.

자리가 없어 입구까지 막아선 관객들. 아이를 안고 바닥에 퍼질러 앉은 관객들도 보인다.

짠! 모델 등장. 꼭 터미네이터가 등장하던 모습 같다.

퍼포머스가 끝난 뒤 감격의 포옹

김경년 간사의 노래에 답가를 불러주는 관객석의 강정철 씨. 노래가 수준급이었다. 앞으로 이 두분은 행사 있을 때마다 노래를 시켜야겠다.

질의, 응답 시간은 더 뜨거웠다.

배달래 작가 앞을 왔다갔다 서성거리는 어린이. 뭐가 신기해요?

작품집을 보여주며 자세한 설명까지...

관객석의 천부인권님, 선비님, 거다란님도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동백낭구님은 컨닝구 중? 이날 배달래 작가가 준비한 그림첩이 모자라 태반은 받지 못했다. 남을 것으로 생각했던 자료집이 너무 사람이 많이 몰려 저렇게 컨닝구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ㅋㅋ 그래서 내가 받은 그림첩 두 권은 다른 관객에게 주어버리는 바람에 없다는... 흑흑~

모두들 진지하다.

경품추첨 상품으로 내건 작품을 보여주는 배달래 작가. 아깝다. 나는 77번이었지만, 낙첨.

모두들 침을 꼴까 삼키고 있다.

바닥에 흩어놓고 77번 어디 있지? 찾고 있는 배달래 작가. 사실 77번은 제가 받은 경품권이었는데, 낙첨됐어ㅠㅠㅠ 흑흑~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관객들로 경품 추첨권을 못받은 관객들도 많았다. 그래서 내가 가진 추첨번호 77번을 우리 딸에게 주려는데... 서로 달라고 손들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인데... 나, 그분들한테 욕먹은 거 아닌지 몰라... 아, 인기전선에 비상사태!!

오늘의 주인공은 전부 여성들.

상품 주면서 자기가 왜 좋아서 난리지?

오머나, 비명을 지르며 달려나온 이분. 경남여성회 회원분인데, 제가 잘 아는 이웃!!

감격에 포옹까지.

그단새 깨끗이 씻고 오신 노정인 대표님.

석영철 도의원과 함께.. 차기 모델임.

우리집에 같이 사는 사람들이네...

김경년 창동상인회 간사님과 함께...

이분들은? 모르겠어요. 처음 보는 분들...

 

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