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4월 9일 오후3시 상남시장 집중유세에서 한 노회찬 후보의 발언 녹취록입니다. - 편집자(파비) 주 



존경하는 성산구 주민 여러분, 상남 시장에 장보러 오신 사랑하는 상남동 주민 여러분 그리고 상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호4번 정의당 노회찬 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선거 사흘 앞두고 열리는 가장 큰 유세인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겪은 유세 중 가장 몸이 무거운 유세이기도 합니다. 바로 제 옆에 권영길, 민주노동당 당대표를 역임하신 대선배께서 와계십니다. 저와 함께 진보단일후보 함께 이루어냈던 손석형 후보님 여기 계십니다. 야권 단일후보를 어렵게 만들어내었던 허성무 더민주 후보께서도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마치 저 깊고 깊은 심산유곡에서 맑고 맑은 옹달샘에서 나온 물이 개천을 흐르며, 시냇물들이 모여 하천을 만들고, 하천들이 다시 흘러가며 다시 모여서 넓은 강을 이루고, 그 강이 끝내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물, 모든 것을 받아들인 다는 민주의 바다로 흘러가는, 진보 대연합의 생생한 현장이 바로 이 곳입니다, 여러분!


저의 약속은 이 위대한 진보 대연합의 힘으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가장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서민들, 우리 국민들,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오전 남양 시장에 갔습니다. 바로 인근 거리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주민센터가 있었습니다. 사전 투표를 하고 나오시는 분들이 모두 저에게 손가락을 펴 보이셨습니다. 뭡니까? 4! 전부다 4입니다. 제가 걱정이 됐습니다. 투표함 열었는데, 노회찬 표만 나오면 어떡합니까? (웃음) 걱정이 큽니다. 대세는 기울고 있습니다. 4번 노회찬으로 통일되고 있습니다!


노회찬이 인기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잘생기긴 잘생긴 모양이다, 똑똑하긴 똑똑한 모양이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웃음)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좀 그렇게 생각하는 편 입니다마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의 목소리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 노회찬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예뻐서가 아닙니다. 이대로는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바꿔보겠다는 성산주민들의 절절한 외침 아닙니까, 여러분


창원시 국회의원 5명이 모두다 새누리당 입니다. 경상남도 16명 중에 15명이 새누리당 입니다. 경상남도 도의회 선출직 453명 중에 42명이 새누리당 이라고, 우리 여영국 의원이 말씀했습니다. 시장도 새누리당 입니다. 도지사도 새누리당입니다. 저 생선가게를 보십시오. 고등어만 파는 생선가게 있습니까? 고등어만 팔면 어떻게 됩니까? 망하고 맙니다. 고등어도 팔고, 꽁치도 팔고, 갈치도 팔아야죠!


저는 홍준표 도지사의 오만과 독선이 어디서 나왔느냐! 홍준표 지사가 음식이 잘못 먹어서 그렇게 되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절대 다수 도민들이 무상급식 중단을 반대하는데도 무상급식 중단 밀어붙인 그 오만과 독선의 뿌리는 바로 막대기만 꽂아도 새누리당만 뽑아준다는 그 잘못된 믿음 때문입니다. 그 믿음을 언제 깨야하느냐! 바로 지금, 오늘 깨야합니다. 어디서? 창원 성산에서 깨야합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창원 성산주민 여러분,

저는 마지막까지 네거티브, 흑색선전, 금품살포, 소고기 파티, 돈 봉투 이런거 안하겠습니다. 노회찬이 그런 거 할 사람 같습니까? 저는 절대로 안합니다. 상대방이 하더라도 저는 안합니다. 거짓말도 안하겠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도 안합니다.


어떤 후보는 보니까 손쉬운 해고 척결. 저는 강기윤 후보가 손쉬운 해고 척결 이렇게 써놓은 것을 보고, 말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손쉬운 해고 입법안에 찬성한 분이 두 달 만에 손쉬운 해고 척결. 박근혜 대통령이 손쉬운 해고 밀어붙일 때 단 한 번의 대정부질문도, 단 한 번의 문제를 지적하는 발언도, 단 한 번의 논평도 내지 않은 사람이 이제 와서, 선거를 며칠 앞두고 손쉬운 해고 반대한다고 얘기하는 걸 두고 말이 많다는 걸 제가 알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가지고 홍준표 도지사가 이 경상남도 창원시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을 때, 문제 있다고 발언한, 문제 있다고 지적한 새누리당 의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무상급식을 국가책임으로 하겠다고 버젓이 플래카드에 써놓은 것을 두고 말이 많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두고 비판하지 않겠습니다. 고마운 일 아닙니까? 손쉬운 해결 척결하겠다는데 고마운 일 아니에요? 저는 손쉬운 해고 척결, 무상급식 국가 책임! 이렇게 주장하는 강기윤 후보를 보면서, 아 저 분은 이제 정신적으로는 탈당했구나. 그렇지 않아요? 정신적으로 탈당하지 않고 그런 얘기 할 수 있습니까? 뭐가 남았습니까? 육체적으로 탈당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저는 강기윤 후보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탈당한다면 정의당이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에 안가겠다면, 저는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혹시 받아줘야 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렇게 선거가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좋은 변화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 바로 413일 창원 성산구에서 야당 국회의원 기호4번 노회찬을 선출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조그만 구멍하나로 거대한 댐이 무너지듯이 창원 성산구에서 노회찬의 당선은 단순히 정의당 의석 한 석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오늘 창원 성산구에서 일어난 변화는 내일 의창구에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모레 거제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지금 현재 김해 갑과 을에서 일어나고, 머지않아 양산에서 일어나고 지금 울산과 대구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경상남도가, 부산시와 울산시가, 그리고 특히 이 창원이 막대기만 꽂으면 빨간 사람 다 되는, 저 시베리아 동토와 같은 땅이 되어버렸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창원시의 자존심은 우리는 막대기는 막대기, 걸레는 걸레, 행주는 행주, 수건은 수건, 모든 걸 다 구분할 줄 안다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413일 반드시 투표합시다. 혼자만 가지 마시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갑시다. 그래서 기호 4번 노회찬, 진보 단일후보,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 노회찬을 선택해주십시오 여러분!


오늘 이 자리, 저 휴대폰 할인 마트 앞에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와 계십니다. 이정미 후보, 윤소하 후보, 이현정 후보, 김명미 후보, 차 때문에 안 보입니다마는 조성주 후보도 냄새가 납니다. 예 이들 모두 기호4번이죠? 동물보다 사람을 좋아하시는 분, 사랑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 시원한 사이다가 먹고 싶으신 분, 기호 4번 정의당을 선택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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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