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젯밤 술 취해서 집에 들어와 페북에 쓴 글이고요.

 

 리더가 되려면적극적으로 고맙다고 말할 줄 알고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그럴 일이 없다고바보야그러면 고맙다고 말할 기회를 만들고 칭찬할 기회를 만들면 되는 거야어떻게 하냐고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혹은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거지그리고 그가 일을 끝내고 나면 말하는 거야오우정말 고마워당신 너무 훌륭해정말 일을 잘하는군역시 당신 캡이야.

나 지금 술 많이 취했어그러나 틀린 말은 아니지?


이건 오늘 아침 술이 덜 깨서 쓴 글이네요.


어젯밤 술 취해서 리더의 조건에 대해 한 말씀 했군요ㅎㅎ 그러나 이거 진심이었고요실은 이 얘긴 오래전부터 수시로 해왔던 말이에요존경하는 임수태​ 위원장님께 수시로 듣던 이야기이기도 하구요이천오백 년 전 공자님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연말에 공자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한해의 결산을 했어요공자가 한 제자를 칭찬하며 그를 치켜세웠어요모두 그 제자를 귀감으로 삼아 본받으라고 했던 거지요그러자 한 제자가 발끈했어요선생님어찌 그럴 수가 있습니까저 친구는 평소에 일도 열심히 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과 대낮에 정자에 앉아 술이나 마셨습니다그러나 저는 밤낮을 쪼개 열심히 일했습니다칭찬은 마땅히 저의 것이 되어야 하거늘 어찌 선생님께서 이리도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을 행한단 말씀입니까그러자 공자가 말했어요맞는 말이다너는 하루 종일 혼자서 열심히 일했다수고했다고생 많았다그러나 그뿐이지 않느냐너는 너의 사람들을 믿지 못했던 것이냐저 아이를 보아라그는 비록 손님들을 맞아 술이나 마시고 책만 보며 소일하는 것 같지만밑에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환경을 만들어주었다그게 리더의 역할이다너는 열심히 일했지만 훌륭한 리더는 되지 못했느니라보아라결과가 말해주지 않느냐네가 내놓은 재무제표와 그가 내놓은 재무제표를 보면 모든 것이 자명해지지 않느냐너는 비록 혼자 열심히 땀 흘려 일했으나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것처럼 보이던 저 아이가 이룬 성과가 훨씬 훌륭하지 않느냐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라사람의 능력을 잘 알아보고 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리고 일이 끝나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그것이 본래 네가 할 일이었느니라너는 대체 무엇을 한 것이냐?

 

워낙 오래 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던 내용인데그게 논어였는지 뭐였는지도 잘 기억이 없어요하여튼 공자는 주유열국을 하면서도 사업을 해 자금을 마련했다는 얘긴데요주로 했던 사업이 창고업이었나 봐요전문용어를 쓰자면 중개무역을 한 게지요이것도 확실히는 몰라요그냥 어렴풋이 오래 전 읽었던 그 책에서 그렇게 말했던 것 같기는 한데두 제자의 창고업 일 년 결산 중에 나온 얘기였던 듯아무튼 음미할 바가 많은 이야기긴 하죠


 


ps; 그러고 보니 생각났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누구 말씀이었더라? ㅠㅠ 확실히 술이 덜 깼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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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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