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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박근혜정권은 무능한 정권이 아니다

이것은 내 생각은 아니다. 임수태 위원장님 댁에 들렀을 때 분개하여 그분이 내게 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결국 내 생각이다. 그 말씀이 백번 맞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권을 무능한 정권이라 하면 안 된다. 오늘 신문을 보니 이준구 교수란 분이 박근혜 정부의 무능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최근 일어난 메르스 사건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면서 이 정권은 무능한 정권이다, 하고 일침을 날렸다 하는데, 서울대학교 교수쯤 되시는 분이 이런 말씀 하시면 안 된다


박근혜 정권이 왜 무능한 정권이냐박근혜 정권은 무능한 정권이 아니다. 무능하다는 것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일은 열심히 했다는 거다. 무능한 정권, 이렇게 규정을 하면 그럼 지금부터라도 더 잘하면 되지 않느냐, 결국 이런 쪽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박근혜 정권을 무능한 정권이라 욕하면 안 된다. 박근혜 정권은 나쁜 정권이다. 사악한 정권이다. 박근혜 정권은 단 한 번도 서민의 아픔을, 국민의 안위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생각하지도 않는 집단이다. 그들 머릿속은 온통 기득권집단, 자본의 잇속으로 그득 차 있다.

 

세월호 사건도 그렇고 이번 메르스 사태도 마찬가지다. 근본적으로 그들에게 이런 일은 관심 밖의 일이다. 이런 말이 있었다. 만약 세월호 이건희의 손자가 타고 있었다면 그때도 정부는 이렇게 안일하게 대응할 수가 있었을까?

 

박근혜 정권은 사악한 정권이다. 무능한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사악한 것은 타도의 대상이다.”

 

듣고 보니 어쩌면 내 생각과 그리도 똑같을까. 대통령 박근혜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괴질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가 났는데도 14일만에야 나타나 이른바 긴급점검회의란 것을 했고, 17일만에야 현장을 방문했다. 무능도 일을 해야 드러나는 것인데, 이 나라 대통령은 아예 나랏일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녀는 과거 그녀 자신이 누군가에게 말했듯이 참 나쁜 대통령이다. 아니, 사악한 대통령이다.


진동 임수태 위원장님 집 마당에서